서울시는 오는 13일 시민단체 등과 연계, 범시민 에너지절약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실시한다.


서울시는 최근 국제유가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시민단체(에너지 시민연대)와 공동으로 고유가 극복을 위한 서울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0% 절약 하기를 합의하고 승용차 요일제 실시 확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이용의 활성화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에너지절약 공동선언문을 교환했다.
신세계, 우리은행 등 3개기업도 서울시와 에너지절약 협약을 체결한다.


최근의 유가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경우 2005년말 우리나라 전체의 원유수입액은 464억$로 규모로 추정되며 2004년도에 비해 166억$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는 2005년도 서울시 전체예산에 해당되는 막대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어려운 국가경제를 안정시키고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행정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고유가 에너지위기관리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고유가 에너지위기관리 대책위원회는  시산하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추진계획 점검 및 자체 평가,시민들의 에너지소비 10% 이상 절감 실천 등 에너지절약과 효율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매월 2회 행정1부시장 주재로 추진상황을 평가하는 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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