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드리웠던 긴 비구름이 걷히고
덕분에 습기 가득한 공기가 가득차 있다.
후덥지근한 날씨 탓에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도심을 달리고 있는 맑은 물소리와
짙푸른 풀잎들의 살랑거림에
짜증과 더위에게 안녕이라고 소리친다.
수원천에 엄마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맑은 물과 함께 달리고 있다.







<수원천 = 안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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