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의 고기압 세력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8월중순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대비, 대전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한 예방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폭염에 대비한 시민행동요령 및 열대야 불면증 예방수칙을 작성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폭염시에는 균형잡힌 식사와 충분한 물 섭취가 필요하고 외출시 밝은색의 옷을 착용하고 넓은 챙이 있는 모자를 써서 얼굴과 머리를 보호토록 해야한다.
특히, 하루중 온도가 가장 높아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에는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한편, 폭염시에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열대야 불면증 예방을 위해 찬물 샤워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으며 과도한 운동을 삼가고 에어컨을 1시간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전시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 불면증으로 불쾌지수 상승 및 수면장애나 생체리듬 이상등으로 우발적인 사고발생 등이 예상되는바,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예방수칙 등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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