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종합건설본부는 달서구 대천동 대명천 하류 월성배수펌프장에 추가 설치한 10대의 배수펌프에 대한 종합시운전을 7. 13일 완료하고 홍수시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체제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월성배수펌프장 증설공사는 집중호우시 성서공단 일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분당 6,000톤의 물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어, 시간당 처리능력이 기존의 27.3㎜(289㎜/일)에서 53.1㎜(482.9㎜/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따라 2,300여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성서공단일원은 ‘매미‘(시간당 36.5㎜)와 같은 초대형 태풍시 침수피해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본 공사는 총 사업비 287억원(국비 182억, 시비105억)을 투입하여 2,000㎜(1,750HP) 10대의 펌프를 추가 설치하는 등 금년 년말까지 전체공사를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공기를 단축하여 금년 우수기에 펌프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조해녕 대구시장은 13일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관계관들에게 당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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