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13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제6차 국제수로기구(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 전략기획단(Strategic Planning Working Group) 회의에 참가했다.

해양조사원은 이번 SPWG 회의는 IHO 이사회 신설 등 조직개편 및 정관개정을 통해 21세기에 걸맞는 국제기구로 개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중요한 회의로서, 특히 지난 4월 모나코에서 개최된 국제수로기구 특별총회에서 논의된 SPWG 실행계획, 기본문서 최종화, 조직구성안 등 후속조치가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또, 전자해도 개발 및 항공기를 이용한 연안측량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수로국과 최신 수로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의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전략기획단 회의 참가를 통해 IHO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한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수로 기술발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특히 호주 수로국과의 업무협의는 양국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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