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하절기에 주로 발생되는 각종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6일 발족한 범국민 손 씻기 운동본부와 더불어 도민들의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손 씻기의 중요성(질병 예방, 개인 건강 증진, 식품 안전)과 손을 씻어야 할 때, 손 씻는 방법, 세제 선택, 손 씻은 후 건조방법 등에 대한 자료를 북부지역 전 시군에 시달해, 주민은 물론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시 손 씻기 생활화에 대한 교육을 반드시 병행하여 실시토록 했다.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만으로도 감기, 식중독(배탈), 유행성결막염, 독감, 사스 등 각종 감염병의 60~70%는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손 씻기 생활화를 위해서는 식사, 간식 등 음식을 먹거나 준비하기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에서 돌아온 후, 코를 풀거나 재채기 기침 등을 한 후, 애완동물, 쓰레기, 돈 등을 만진 뒤, 날고기,가금류, 생선, 계란 같은 날음식 취급 후, 아픈 사람을 간병하기 전후, 베인 상처나 창상을 다룬 후, 기저귀를 갈아준 뒤, 책이나 컴퓨터를 만진 뒤, 손을 씻어야 하는지 망설여 질 때에는 무조건 손을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한편, 감염병 예방을 위해 효과적으로 손을 씻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과 비누를 사용(손 소독시 알콜제제 사용)하여 하루에 8번 이상을 씻어야하며, 한번 씻는데 30초 이상을 씻고, 손을 씻은 후 건조시에는 일회용 종이타올이나 공기건조기, 깨끗한 타올(반복 사용 금지)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2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바른 손 씻기가 생활화 될 때까지 주민은 물론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손 씻기 운동을 전개하여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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