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양사고를 대폭 줄이기 위해 지난해 804건 보다 22%(177건) 줄어든 627건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어선이 전체해양사고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 상반기에 5개년 계획으로 ‘어선해양사고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6월부터는 해양사고 증가 요인별 대책을 포함하는 ‘해양사고방지 종합대책’도 수립, 추진하는 등 목표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해양사고 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40시간 근무제 확대와 여름철 여객들의 일시적인 폭증 및 여객선 증회·증편 운항 등 안전사고 발생률이 우려됨에 따라 민관합동으로 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하계 피서철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연안사고 구조역량 강화, 첨단구조장비 보강, 민·관 구조협력체제 구축 등을 포함하는 ‘연안해역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한편, 올 상반기 해양사고가 전년 동기대비 21건(6.8%) 감소한 288건이 발생해 전년도 월평균 67건보다 19건(28%)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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