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넘치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일일 공공처리시설만을 이용할 경우 처리능력이 300톤에 불과함에 따라 정상가동 외에 압착탈수과정 없이 건조공정으로 추가 처리하고, 호퍼(음식물폐기물 임시저장시설)등 시설 보강 등을 통해 최대 450톤까지 늘려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공처리시설과 연계해 자치구별로 국,시,구비를 들여 추가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지렁이 분변토, 버섯재배,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타 지역 위탁처리시설 확보곤란, 감량화 시책, 이물질 혼합배출 등의 운영상 발생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자치구별로 관내 음식점과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협약을 체결, 관내 공동주택 감량 목표 권고제를 운영하고 이를 우수하게 이행한 자치구에 대해 감량인센티브(특별교부금)를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연말까지 준공예정인 광산구 동곡 송대하수처리장내에 있는 공공처리시설을 오는 10월까지 앞당겨 준공해 음식물 처리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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