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농촌을 만들어 나갈 인재로 뭉친 4-H회원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의식과 협동심을 함양하기 위한 제38회 경상남도4-H야영교육이 고성군 하이면에 위치한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에서 7. 20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4-H회원 야영활동을 통한 심신단련이 농촌사랑, 나아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져, 젊고 활기찬 농촌만들기의 주역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야영교육은 도내 학생 및 영농4-H회원과 4-H동우회, 지도교사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이번 대회는「세계로 미래로 젊은 농촌만들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된다.




이번 야영교육은 4-H회원들이 야영생활을 통해 경남농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기본 마인드를 정립하고, 청소년으로서의 심신단련과 개척의지 함양에 초점을 두고 추진하게 되는데, 지금까지의 획일적이던 행사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회원 중심의 자발적인 참여가 유도될 수 있도록 각 과정별 훈련 내용에 자율성을 극대화 시켜 실시된다고 행사추진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야영교육 첫날에 진행되는 특강과 금연교육 등은 청소년의 건전한 사고 형성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짜여져 회원들에게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20일 오후 3시,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개영식을 가짐으로써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가게 되며, 개영식에는 김재호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하여 각계 기관단체장이 참석, 4-H회원들의 열전을 격려하였다.




개영식에 이어「돈버는 행동전략 5단계」라는 제목의 재테크 강의를 이상건(이코노미스트 금융 및 재테크 전문기자)기자가 진행하게 되며, 이어서 금연과 건강이라는 주제의 보건안전교육과 야간모험훈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남해한려해상 생태계 탐사와 수상활동 등 단체활동을 통한 협동심 배양훈련이 이어지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경상남도 4-H연합회 김대종 회장은 “공동체 생활에 익숙지 않은 요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프로그램을 짤 때 단체활동과 팀워크 향상에 비중을 두었다”고 이번 행사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진주=박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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