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대학교(총장권한대행 강인언)가 자격증을 취득을 위한 전문직 관련학과 개설 등 제반 교육여건과 호텔식 기숙사 등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을 비롯한 외국학생들의 유학신청이 쇄도, 교명 그대로 국제대학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20일 진주국제대에 따르면 이달초 중국 방문단(단장 문종욱)이 중국 길림성 등지의 대학을 방문, 자매결연을 하면서 350여명이 유학을 신청해 내달 1일 현지를 직접 방문해 면접 등 선발절차를 거쳐 유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비롯해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대학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국제적 대학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진주국제대의 이번 중국 방문은 동북아시대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교육기관과 자매결연을 통한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와 중국 학생들의 해외유학 붐 조성에 따른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 진주국제대 중국방문단은 현대직업기술학교, 길림성 경제관리간부학원, 길림건축공정학원, 장춘대학 관광학원 등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교류를 위한 유학생과 편입생 모집, 공동학위제 실시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학생들의 진주국제대의 유학 열기는 지난해 9월 연길 계산기전업학교, 매하구 조선족고급직업학교 등 2개 고교와 전문대학인 길림성 수리수전학교, 4년제 대학인 장춘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하면서부터 이루어졌다




실제 진주국제대 수시 1학기 모집에서도 특성화된 전문직 교육과정에 지원자가 몰리는 등 진주국제대의 특성화 전략이 해외 유학생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다른 대학에 유학하고 있는 중국학생들조차 진주국제대의  교육과정에 매료돼 편입문의가 쇄도하는 등 중국 길림성과 장춘지역 학생들에게 진주국제대가 한국유학의 메카로 인식되면서 신청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진주국제대는 국제어학원을 확대 개편한 것을 비롯해 중국 유학생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 어학당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중국과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학교 확대와 자매결연 학교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보교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유학생 유치에 따른 다양한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대학과 진주국제대 호텔관광학부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비롯해 몽골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과 유학생 유치를 비롯한 공동학위제 등 구체적인 교류가 진행되면서 유학신청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진주국제대 강영구 입학처장은 “중국에 유학 자원이 넘쳐나면서 대학의 제반 교육여건과 유학생들이 요구하는 기숙사 제공, 재학중 아르바이트, 졸업 후 취업 등의 지원체제만 갖춰진다면 많은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서류상의 교류가 아닌 공동학위제와 같은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그야말로 국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진주국제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주=박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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