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보건소가 올해 여름을 ‘식중독 발생이 없는 해’로 선언, 다양한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전문강사가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다중 이용시설 등 위생 분야 최일선 종사자들을 직접 방문, 위생관리수칙 및 전염병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토록 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전문가 그룹을 통한 무료 컨설팅 제도를 정착시키고 있다.


예방교육은 관내 위생분야 대형업체나 협회 등 위생교육을 필요로 하는 단체는 어디나 신청할 수 있는데, 시청각 자료와 간이키트 검사 등을 활용,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친절서비스 강의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식품기술사 이상호(한국식품정보원)대표를 비롯 정강현(서울산업대 식품가공학)·김덕성(동덕여대 보건행정학)·경규황(세중대 생명공학부)·박신인(경원대 식품영양학과)·임범종(극동대 호텔관광학부)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지도팀은 식품제조업소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불량만두 사건 이후 식품안전이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컨설팅 종합 평가 후 백서를 발간해 전 자치단체에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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