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4일간 성내천 벽천과 물놀이장 부근에서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성내천은 인근 송파구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는 피서객들이 하루 5천명 이상 몰리는 곳이다.


한편,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피서지문고는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야외수영장에서 올해 처음 성내천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피서지 문고에는 아동용 도서와 위인전 및 만화 등 총 2천여권의 어린이 문고류가 비치된다. 성내천을 찾는 어린이 및 주민 모두 신분증 확인 없이 당일에 한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회 한 권씩 반납과 동시에 재이용이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놀이문화 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건전한 휴가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 아래 피서지 문고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서지문고는 문화관광부 주관 2003년도 전국대회 독서문화상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해외동포 및 군부대 사랑의양서보내기운동, 구민알뜰 도서교환전 등을 펼치고 있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가 운영을 맡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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