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은 설계과정에서부터 정부의 일방적 건축을 지양하고 연극배우와 예술감독 등 실제 사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음향 및 무대기술 전문가 등의 자문과 외국 전문 컨설팅업체의 기술자문 등을 의무화하는 등의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극장 운영자와 관객 및 명동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청회와 설명회를 10여 차례 개최하여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극장의 개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문화관광부는 설명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명동예술극장’ 이름 확정과 관련해 “명동 옛 국립극장의 복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 결과 ‘명동예술극장’으로 확정 발표하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공연장으로 리모델링되는 명동예술극장은 건축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소중한 의미를 갖게 되는 동시에 우리나라 예술인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현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