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두한 박사팀은 서만철 산업기술대학교 교수팀과 공동으로 국내외 각종 자생식





물로부터 얻은 추출물을 연구한 결과,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냉대성 식물인 ‘댕댕이 나무’ 열매가 간기능 활성화 및 세포 재생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KPU-1‘이라고 명명된 이 천연물질은 간세포주 성장 측정과 실제 동물실험을 통한 세포 독성실험에서 독성과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성장회복능력 실험에서도 간 조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약제로 작용하는 것으로 규명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을 이용한 간세포 회복실험 결과 약 89%에 이르는 세포회복효과가 나타났다.



 


권두한 박사는 “기존의 실리마린 제제는 경구 투여 시 체내 흡수율이 낮은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KPU-1은 100%흡수돼 생체 이용율을 극대화한다”며 “만성 염증성 간질환 및 간경변에 대한 보조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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