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꾸미는 행복한 나의 집’ 등 4개 사업 운영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 성과보고회’ 참석자 /제공=수원시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 성과보고회’ 참석자 /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수원시는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2년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다문화 포용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한 공직자, 수원시정연구원 직원, ㈔공예문화협회·대한민국평생교육진흥재단·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자연주의교육연구소 등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 참여 기관(4개소) 관계자가 참석해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은 다문화 인식 개선 사업,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프로그램, 결혼이민자 경제적 자립 지원 활동 등 외국인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우수 사업·프로그램을 기획해 응모한 법인·단체 중 4개 기관을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보조금을 지급했다. 

참여 기관은 5월부터 10월까지 가족이 함께 꾸미는 행복한 나의 집(셀프인테리어 기초 교육·리모델링을 위한 환경교육·나만의 맞춤형 가구 제작),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多) 꿈드림’(진로·상담 프로그램), 소(통)·공(감)·자(존감) UP! 다어울림 교실(다문화 이해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수원지역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도심 속 텃밭 가꾸기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다문화 가정 생태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내·외국인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다문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도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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