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업체들의 애로사항인 공간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의 산하기관, 체신청, 집중국의 회의실을 IT중소벤처기업에 개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IT중소벤처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개별기업이 자체 회의실을 보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각종 세미나, 국제회의, 신제품발표회, 기업IR 등의 행사에 장소를 임차해야 됨으로써 비용부담이 가중되어온 것이 사실.



이에따라 정통부는 업체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의 16개 산하기관, 집중국, 체신청 등 관련기관의 회의실을 IT중소벤처기업인들에 개방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2007년 11월 완공예정인 상암동 IT Complex에 IT중소벤처기업인을 위한 공용 컨퍼런스룸을 설치, 업체 오랜 염원인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 주기로 했다.




이번 정부 관련기관 공간 개방은 범부처적으로 확산되어 국민들에게 정부문턱을 낮추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실 사용을 희망하는 IT중소벤처기업은 정통부 홈페이지(www.mic.go.kr) 또는 전문협의회 사이트(www.itsmerp.or.kr)를 방문하여 신청을 하면 된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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