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광화문청사 대회의실에서 IT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된 50명에게 ‘박사후 연수과정 장학증서’를 학부모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비장학생들은 차세대 이동통신, IT SoC, 디지털TV/방송, 텔레매틱스 등 IT839전략분야의 국내 박사학위 소지자들로, 연구보조비 및 체재비 등으로 길게는 2년 동안 연 $20,000(총 $40,000) 수준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들은 빠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스탠포드(Stanford University),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조지아텍(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등에서 연수를 시작하고 그 성과물을 국제저널에 발표하여야 한다.  




박사 후 연수과정 지원사업은 2003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현재 총 89명의 장학생들이 해외에서 연수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의 IT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통부는 IT분야의 첨단화된 기술수준과 민간 유학시장의 활성화 정도를 감안하여 국외 장학사업을 금년에 종료하고 외국인 대학교수 초빙, 국내 대학교수의 첨단기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내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강화 등을 통해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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