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학생종합수련원(원장 김성헌)은 해양개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으로 진정한 가족애를 고취시키기 위해 ‘제13회 가족공동해양탐사대회‘를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개최한다.

 초․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70가족 28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5명으로 구성된 가족단위 14개팀을 한 마을로, 해당화마을, 갈매기마을, 갯바위마을, 북극성마을, 돌고래마을 등 다섯 개 마을을 운영하게 되며 오는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마을친교놀이시간, 해양 환경탐사 대회, 전통문화체험, 야간 천제관측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11일에는 창의성 경진대회, 해양환경퀴즈대회, 응급처치요령, 과학마술, 가족단위 장기자랑, 촛불의식,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며, 12일에는 과학탐구대회, 환경교육 및 자연보호 활동 후 대회를 마치게 된다.

 가족공동해양환경탐사대회는 해양탐구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양관련 프로그램 운영으로 해양개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개발의지를 심어줌은 물론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대화도 많이 나누고 가족이 하나 되어 다양한 활동에 참가함으로써 진정한 가족애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장소인 해양환경탐구수련원은 해양도시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동북아시대 중심도시인 인천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에 대한 관심과 흥미 고취를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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