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숙련도 시험 2년 연속 주관, 분석결과의 신뢰성 확인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시험분석 결과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악취검사기관 간 비교 숙련도 시험을 실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악취 분석기관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복합악취 등 일부 항목을 대상으로 국내숙련도 시험을 시행했으며, 한국환경공단을 포함한 8개 악취검사기관은 국내숙련도 외 항목의 신뢰성 검증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분석능력을 비교·평가하고 있다.

악취 분석 비교숙련도 시험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악취 분석 비교숙련도 시험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올해 비교숙련도 시험은 작년보다 2개 기관이 늘어 한국환경공단 및 ㈜산업공해연구소, 한국종합공해시험연구소, 성균관대학교, ㈜태성환경연구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총 8개 악취검사기관이 참여했다.

8개 기관의 분석능력 비교·검증 결과, 모든 참여기관의 복합악취 등 총 19개 비교숙련도 항목 중 대부분의 항목이 최고등급인 ‘만족’ 평가 기준을 충족하여 악취 시험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확인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은 15일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악취 검사기관 협의체 워크숍에서 이번 비교숙련도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더불어 지정악취물질의 동시 분석 방법, 축종별 악취배출량 산정 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7개 악취검사기관과 교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스타트업 악취검사기관의 검사항목 지정 확대를 위한 분석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보유한 악취분석 전문성을 기반으로 수요자 맞춤형 기술지원을 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악취검사기관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환경공단은 앞으로도 환경정책의 기본이 되는 환경데이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국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복지를 누릴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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