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크린 도어 설치 작업을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스크린 도어는 지하철역 구내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승강장 안전 보호문을 말한다.


도시철도공사는 김포공항역 외에 5호선 송정역, 발산역, 우장산역, 화곡역 등 4개역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송정역을 비롯한 5호선 4개역은 8월 중 계약이 완료되면 올 연말 설치에 들어간다.


역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면 취객 및 장애인 추락사고와 투신 자살, 출퇴근 시간대 안전사고 등의 위험들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승객 안전 확보는 물론 공기질 및 쾌적성 향상, 열차소음 차단, 공조효과(에어콘이나 히터 사용시 공기의 외부 유출을 막는 것)를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 많은 부가 효과 또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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