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관내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수영장 운영자의 준법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수영장수질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덕양구의 북한산성풀장, 훼릭스, 금강실내수영장과 일산동구 서울YMCA일산수련장수영장, 두원실내수영장, (주)뉴코아일산스포츠수영장, 일산서구 한국국제전시장내 간이풀장 등 관내 7개 수영장이 검사대상이다.


상하수도사업소 수질시험담당과 각 구청 문화체육담당자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해당수영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소독약품인 잔류염소를 검사하여 해당수영장의 소독약품을 적절하게 투입하도록 지도하고, 채수된 수영장 용수는 상하수도사업소내 먹는물검사기관에서 분석하게 된다.


또한 영업자 준수사항 및 관련법규 준수여부, 수영조와 주변 공간, 부대시설의 위생 적합여부 등도 함께 점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영장수질합동점검을 통해 법적수질기준위반 수영장은 즉시 시정조치토록하고, 해당수질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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