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제주시 도두와 삼양에서는 무더위를 씻어줄 축제가 열린다.


도두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도두 오래물 수산물 대축제´는 5일 풍어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계속된다. 도두1동마을회와 도두동연합청년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축제 현장에 가면 민물장어 맨손잡기, 어랭이 선상낚시, 테우타기, 오래물맞기, 소라-보말(고둥)까기, 생맥주 마시기대회, 도두봉 추억의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오래물 가요제, 전통무 공연, 록밴드 공연, 매직공연 등 색다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는 맞는 ´삼양 검은모래 축제´는 5일과 6일 이틀간 삼양해수욕장 검은 모래사장에서 펼쳐진다. 첫날 모래조각전과 가족모래성 쌓기, 씨름경기대회에 이어 오후 6시 30분 개막을 알리는 여름밤의 재즈페스티벌과 캠프파이어가 진행된다. 둘쨋날에는 모래조각전과 장어잡이 축제 등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편, 삼양해수욕장은 검은 모래 해수욕장으로, 검은모래를 덮고 찜질을 하면 신경통, 비만,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름철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