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내부에 현지 분위기 재현,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

[환경일보]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아세안문화원은 올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12월2일(금)부터 3일(토)까지 이틀간 ‘베트남 등불 야행’ 기념 축제를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베트남 등불 야행’ 축제의 행사장 내부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고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이번 축제는 현지 문화의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일인 2일(금)에는 글씨당 김소영 대표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남동현(BOYHOOD)과 제이닉(J-NIQ)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양일간 주한 베트남 교민회의 전통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장에는 ‘베트남으로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유명 셀러들이 참여하는 약 30여 개 점포의 플리마켓이 들어선다.

‘베트남 등불 야행’ 축제의 행사장 내부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베트남 등불 야행’ 축제의 행사장 내부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베트남 커피 브랜드 ‘G7’의 시음 부스에서는 샘플링 및 머그컵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F&B 브랜드 ‘하노이맥주밤거리’에서는 분짜, 쌀국수 등 베트남 전통 음식 6가지를 판매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서 1000권 무료 나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추첨을 통해 3명을 선정하여 10만원 상당의 베트남 여행지원금도 경품으로 지급된다.

관람객들의 이름을 베트남 식으로 지어주는 ‘베트남 작명소’도 이틀간 운영된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무료 대여해 입어볼 수 있고, 베트남 전통 놀이 ‘띠가오떠’ 및 등불 만들기 체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베트남 명예시민증과 KF의 한울이 캐릭터가 그려진 스티커를 받을 수도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1992년 공식 수교 이후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F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협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베트남 등불 야행 축제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자료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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