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개 환경단체에서 전력부족에 대처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공공시설의 에어콘 온도를 26도로 고정토록 촉구하는 에너지절약프로그램에 착수했다.

지난 6월 25일에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26도 에어콘 에너지절약 행동(26 Centigrade-degree Air-conditioner Energy-saving Action)”이라고 명명됐으며 우선 베이징에 위치한 수 많은 국내외 기관을 정렬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그리고 사무빌딩, 호텔, 쇼핑센터, 슈퍼마켓, 학교 등 모든 종류의 공공시설로 하여금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베이징 모든 공공장소에서 냉방온도가 26도로 고정된다면 3억 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약 1억5000만 위안(195억 원)에 달하며 도시의 전력부하량을 10% 낮추는 수준이다. 한편 황산화물과 질산화물 배출도 각각 1,200 톤, 250,000 톤씩 줄일 수 있다.

<자료=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신화넷)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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