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보성군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호기 설치공사를 지난 8월 2일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1일부터 공공기관까지 주 5일 근무제가 전국적으로 확대시행됨에 따라 보성 녹차밭과 율포해수탕을 찾는 관광인구가 예년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한 생활폐기물의 발생량은 날로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소각로의 정기점검 및 정비기간(연중 약 50~80일)이 점차 연장되고 이로 인하여 소각하지 못하고 비교적 규모가 적은 군 매립장에 매립하고 있는 실정으로 매립장의 사용기간연장과 생활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억원으로 1일 20톤의 소각능력을 갖춘 환경부 신기술검증 제41호 열분해가스화방식의 소각로로서 극동건설주식회사(대표 김종명)와 화신종합건설주식회사(대표 우사호)에서 공동으로 추진하여 오는 2006년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가동 중에 있는 1호기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생활폐기물을 소각로에 직투입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하였으며,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군 관계자는 동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폐기물을 연중 소각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침출수 발생 저감을 비롯한 2차 환경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되고, 또한 생활폐기물의 적기 수거로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보성을 가꾸기에 일조함은 물론 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보성의 이미지 제고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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