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지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소리가 사당역 구내에 퍼진다.
조금은 서툰 듯하지만 진지한 열정이 느껴지는 목소리.
[#사진2]자신의 그런 열정어린 목소릴 담은 CD를 살그머니 사람들 앞에 내놓은 그에게 쏟아지는 얼마 안되는 청중들의 박수소리. 하지만 그에겐 그 박수소리가 일어설 수 있는 힘이며, 열정을 담아 노래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우리 삶의 터전인 지하철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즐길 수 있는 서민의 문화’를 꿈꾸는 레일아트는 지난 2003년 대구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시작된 작은 추모공연에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턴가 지하철 역에서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공연. 공 연자들은 다양한 팬과 만나고 관객은 일부러 찾아가지 않고도 각종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의 환영을 받아온 지하철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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