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환경보호청이 ‘갈색지대(brownfield, 오염된 산업지역)에 대한 훈련, 연구 및 기술원조 보조금(이하 「갈색지대보조금」)’으로 총 140만 달러(약 14억 원)를 받게 될 6개 조직을 선정, 발표했다. 갈색지대보조금의 목적은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지역사회가 갈색지대 프로젝트를 운영함에 있어 환경적, 보건적 측면을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EPA는 1-5년에 걸쳐 각 기관에 총 30만 달러(약 3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갈색지대보조금은 자격을 갖춘 정부기관과 대학 등의 비정부지관을 대상으로 한다.

EPA는 지난 5월 1일까지 26개 단체의 지원을 받았으며 아래 6개 단체가 보조금 수급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1.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샬롯(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rlotte) : 샬롯시와 공조하여 갈색지대프로젝트가 지역사회에 미칠 수 있는 다차원적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 개발.
2. 럿거스대학교 국립근린/갈색지대재개발센터(National Center for Neighborhood and Brownfields Redevelopment, Rutgers University) : 전국의 저소득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지역기반단체(community-based organization : CBOs)를 훈련하고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
3. 미국도시·지역계획가협회(American Planning Association) : 시카고 베텔 뉴 라이프(Bethel New Life)와 제휴, 지역개발법인(Community Development Corporation)을 위한 훈련프로그램과 워크북 개발.
4. 루이즈빌대학교(University of Louisville) : 역사적으로 재개발 요구가 제기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사회가 갈색지대 재개발에 건설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워크샵 개최.
5. 북동/중서부 연구원(Northeast Midwest Institute) : 불리한 위치에 있는 지역사회에 적합한 전략, 방법 및 도구 발견.
6.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 : 갈색지대의 의사결정자들을 돕고 지역사회참여를 제고하기 위한 추가도구 개발에 주공공참여접근법(state public participation approaches) 검토.

<자료=미국 환경보호청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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