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량 증가로 쉽게 부패되어 악취 및 벌레발생으로 인한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현재 이틀에 한번 수거하던 음식물 쓰레기를 이달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간은 일일수거체계로 전환키로 밝혔다.

수거대상지역은 동구관내 전지역(단독주택, 공동주택, 음식업소)으로 하며 수거 요일은 주5일제 근무에 따라 월~금요일까지로 각 가정의 배출시간은 오후10시부터 수거당일 오전7시까지 음식물 수거전용 용기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놓아두면 되며 단 토.일요일은 수거 하지 않으므로 주말에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는 각 가정에서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구민들에게 몇 가지 협조사항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음식물통의 물기배출구를 열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 후 배출 △분실방지와 청결을 위하여 반드시 음식물통 내외부를 깨끗이 씻어서 관리 △지정된 음식물통 외 다른 용기사용 배출 금지 △지정된 음식물통을 사용, 또한 비닐봉투에 담아서 버리면 불법투기에 해당되어 수거치 않으며 적발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까지는 4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민간대행업체에서 수거하였으나 적기에 수거되지 않아 구민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사기도 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구청에서 직접 수거제로 전환 구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번 여름철부터는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확보(음식물수거전용차량 3대, 기동반 인력7명)했다"며 "수거권역을 종전 9개 구역에서 11개 구역으로 재조정 수거체계의 효율성 제고와 하절기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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