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시청이 대형 태극기 한 장과 작은 태극기 3600장으로 뒤덮였다. 8.15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10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벽면에 설치한 태극기들은 5월부터 기획되었으며, 태극기 설치 작업에는 소장파 설치미술작가 그룹인 CLP(creative lighting productions.김이조, 김철중. 윤규상. 정연찬)가 참여했다고 한다. 작품 제목 `태극기 휘날리며'는 그동안 해방과 분단 등 온갖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문화 민족으로서 정체성을 지켜온 한국인에 대한 자존심과 희망을 상징한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일제시대인 1926년 일본에 의해 건립된 시 청사를 태극기로 뒤덮었다"면서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 의식을 높이도록 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시청을 뒤덮은 태극기들은 18일까지 유지해 오가는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8.15 광복절 당일에도 시청앞에서는 음악회등 다양한 공연으로 광복절 행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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