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스웨덴 고덴버그에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주최하는 ‘역사적 등대 보존에 관한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각국의 역사적인 등대의 보존 사례 발표와 토론, 보존방안과 대책 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외관과 구조를 가진 등대의 복원 및 보존에 필요한 해결책이 제시된다.

세미나 결과 및 권고사항은 각국의 문화재 관리당국과 항로표지 관리당국에 지침서로 제공돼 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IALA 등대 보존 매뉴얼도 만들어진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세미나 결과를 지난 4월부터 내년 초까지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 등대의 역사적, 문화적, 건축적 보존가치를 평가하고 해양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조사연구용역 사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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