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3일간)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전문가 120명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및 외국 농작업재해의 예방정책과 연구동향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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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농업은 산업재해율이 높은 직업군으로 규정하고 광업, 건설업과 함께 가장 위험한 산업중의 하나로서(ILO, 2000) 국가적인 농작업 재해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각 국의 노력들이 경주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수립을 통하여 농부증, 농약중독, 농기계사고 등과 같은 농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각종 직업성질환의 예방을 위한 연구·지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농업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선진국의 농업안전 관리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적용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

미국농업에서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인간공학적 위험요인의 이해(Dr. Kermit G. Davis University of Cincinnati)와 한국의 농작업 재해실태 및 연구 동향(농촌진흥청 이경숙 박사), 일본 농업노동재해 예상보상 제도(Mikurube Masami 박사, 勞災豫防硏究所, Japan) 등 선진국의 농업안전 보건 연구·사업·정책 동향 등이 발표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내년부터 시행될 '농업인의 삶의질 향상기본계획’의 농작업 재해예방 사업분야로 앞으로 국내 농업안전보건과 관련된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학계·민간·관련부처의 종합적인 의견수렴과 논의를 통해 세부추진 전략이 마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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