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패류연구센터는 금년 5월부터 피조개 양식산업 복원화를 위해 실시한 인공종묘 대량생산 시험에 성공, 지난 9일 경남 마산시 진동면 앞바다 등 4개소에 중간양성 기술개발시험에 들어갔다.

[#사진1]
최근 피조개 자연채묘부진에 의한 양식용 종묘의 부족으로 양식산업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른 해결책으로 인공종묘의 대량생산이 이루어진 이후 치패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중간양성 관리기술이 요구되어왔다.

따라서 패류연구센터는 피조개 부착치패 1억 4천만(크기 1~2㎜)마리를 생산해 지난 8월 9일 경남 마산시·고성군·남해군 해역, 전남 여수시 해역 등 4개소에 하계 중간양성 기술개발 시험에 들어갔다. 이번 시험은 성장 및 생존율에 관한 것으로 채묘기 및 보호망을 대량생산 시스템화로 개량하여 양식용 종묘의 살포 크기인 1㎝ 내외로 키워서 오는 10월경에 양식장에 살포할 예정이다. 이는 피조개 양식산업 복원화 토대가 되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한편 패류연구센터에서는 종묘생산, 양식기술, 먹이생물 등 다양한 분야의 패류양식 전문가를 지정하여 수시로 양식기술 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 패류양식 창업기술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양식어업인에게 전문 패류 양식 교육과 실질적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