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신갈우회도로 선정에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용인시 기흥읍 구갈3지구 주민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하 관리청)이 마을의 환경과, 생명체와 같은 앞산 능선을 절개해 콘크리트 교각을 설치하는 등 신갈 우회도로 5,1Km 구간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구갈 3지구 주민들은 인접 주변 아파트 주민들 간에 이해관계가 있어 찬성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산을 살리는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7.8부 능선 절개가 아닌 "터널방식 이라면 묵인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관리청의 답변은 예산보다 "기술적으로 힘들다"고 잘라 말했다.
[#사진1] 이곳 주민 이상운(코오롱 강남마을 503동, 57세)씨는 대단위 아파트를 설계하면서 교통영향평가를 누가 어떻게 했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아파트와 도로 사이의 인접 거리를 두지 않아 도로교통 소음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되자 내년 5월까지 터널소음 방진막을 설치키로 했다고 말하고 신갈우회도로는 인접 주민들을 생각 한다면 관리청의 슬로건 처럼 "우리국토를 아름답게, 우리교통도 편리하게" 해 줬으면 하는 것이 소 시민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관리청 담당자는 신갈우회도로 선정은 이미 되었고 5.1Km 구간 설계가 끝나는 대로 예산을 확정, "공사를 강행한다"고 말하고 있어 주민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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