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10월 8일 오후 7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2005진주세계의상페스티벌을 개최해 실크 명산지인 진주를 세계적으로 부각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역특성화 사업인 실크산업 육성을 위해 2007년 준공을 목표로 실크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화관광부의‘한(韓) 브랜드화 지원 전략’사업의 6대 사업에 진주시가 한복의 거점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2009년까지 중점적으로 지원을 받아 육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크도시의 이미지를 조기에 전 세계에 정착시킨다는 전략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번 세계의상 페스티벌에는 세계 50여 개국의 대사부인이 초청되어 참가국의 고유의상을 선보이는 세계전통 의상쇼와 대사부인들이 진주의 실크로 만든 한복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는 한복 패션쇼, 전문 모델이 출연하는 한복 패션쇼를 펼쳐 참가자들에게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5세계의상페스티벌에는 50여 개국 대사부부와 수행원, 초청인사 및 전문모델 등 250여명의 귀빈이 참가할 것으로 예정이며 시에서는 대사부인을 위한 카퍼레이드와 참가자 전원을 위한 시티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는 개천예술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진주실크와 함께 문화예술도시 진주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목표으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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