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보건소 5층에 ‘식생활정보센터’를 새롭게 개관했다.
이번에 문을 연 식생활정보센터는 체력측정관, 생활습관환자 식단전시관, 식품전시관, 식생활진단관, 불량식품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체력측정관에서는 혈압, 체성분 분석, 체중, 신장 등의 측정을 통해 체내 불균형 요인을 확인시켜 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개인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주기적으로 측정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예약 신청도 받게 되며, 개인별 자료관리를 해 줌으로써 개개인의 변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생활습관환자 식단전시관에는 어린이비만, 성인비만, 당뇨,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식단을 전시하고,식품전시관에는 우리가 많이 섭취하는 식품들의 모형을 전시해 놓고 각각의 식품에 포함된 기름, 소금, 설탕의 함량을 메스실린더, 스푼, 각설탕 등으로 계량화해 관람자가 섭취량을 실감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식생활진단관에서는 컴퓨터 영양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상차림한 식단을 통해 ▲체중조절과 식사 ▲1일 권장 열량 ▲상차림 식단의 음식별 열량 ▲영양소별 함유량 및 권장량 ▲식품군별 분량을 그래프와 도표 형태로 확인하고 영양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불량식품전시관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불량식품 구별요령을 터득하고 불량식품의 유해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중에서 유통되는 불량식품을 전시해 놓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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