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후이 량이(回良玉) 부총리는 최근, 후아이허강에서 증가하는 홍수통제를 위해 지방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후아이허강은 황허강과 양쯔강 사이를 가로질러 헤난, 안휘, 쟝수성을 통과한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홍수와 가뭄피해가 많았던 곳이다. 7월 5일 이후 발생한 몇 차례 호우가 후아이허강 유역을 훑어 본류와 함께 홍루강, 샤잉강, 워헤강 등 지류에서 홍수를 일으켰다.

홍수가뭄관리부(State Flood Control and Drought Relief Headquarters)는 상황이 심각하다도 전했다. 후이 부총리는 홍수가뭄관리부의 보고를 받은 직후, 관계부서로 하여금 댐을 체크하고 홍수방지조치를 취하고 발생가능한 위험을 적시에 제거할 수 있도록 부단히 활동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기상학자들에 대해서는 홍수방지결정을 과학적으로 내릴 수 있도록 필요한 때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강을 따라 있는 저수지들은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물을 적정량 배수시켜 놓아야 하며 위험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적기에 대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수가뭄관리부는 후아이허강 홍수통제를 지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급파했다.

<자료 2005-07-10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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