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주유소와 충전소의 세차시설 증가로 이로 인한 환경오염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음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코자 폐수배출시설인 주유소와 충전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2개반 4명의 점검반을 편성, 오는 9월9일까지 관내 주유소 70개소 및 충전소 7개소 등 폐수배출시설 설치업소 77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내용으로는 폐수 무단방류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방지시설 정상가동여부, 배출시설 등의 운영상황에 관한 기록보존 및 허위기록 여부, 환경기술인 준수사항 이행 여부, 기타 제반준수사항 및 지시사항 이행여부 등 전반사항에 대해 지도점검을 벌인다.

시는 또 위법 폐수배출시설 업소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계도 조치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시설개선명령 및 배출부과금을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고 무허가 배출시설에 대하여는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377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점검해 무허가 등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32개업체를 적발해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하고 이중 위반행위가 중대한 13개업체를 사법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 충북= 신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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