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그룹, ‘한-필리핀 교류 협력 모색’ 컨퍼런스 개최
건설, 에너지, 전기차 및 다양한 K-콘텐츠 협력 강조

‘새로운 한국·필리핀 교류 협력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1월19일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루이스 샤빗 싱손 회장(오른쪽 10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 DB
‘새로운 한국·필리핀 교류 협력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1월19일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루이스 샤빗 싱손 회장(오른쪽 10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 DB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새로운 한국·필리핀 교류 협력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필리핀 LCS그룹 주최로 19일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개최됐다.

LCS그룹 코리아 노현수 법인장은 환영사에서 “20대 후반 필리핀으로 건너가 싱손 회장을 만나 LCS그룹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을 경험했다. 필리핀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그만큼 수많은 기회들이 있다. 인구 1억2000만명의 큰 시장을 가진 필리핀에서 양국이 더 질 높고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필리핀 LCS그룹 싱손 회장 /사진=환경일보DB
축사를 하는 필리핀 LCS그룹 싱손 회장 /사진=환경일보DB

필리핀 LCS그룹 싱손 회장은 축사에서 “마닐라를 포함한 필리핀 도심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핵심 사업에 한국 기업 진출과 투자가 쉽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의 건설 경험을 포함한 많은 노하우가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구윤철 서울대 교수(전 국무조정실장) /사진=환경일보DB
축사를 하는 구윤철 서울대 교수(전 국무조정실장) /사진=환경일보DB

구윤철 서울대 교수(전 국무조정실장)는 “한국과 필리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싱손 회장을 환영한다. 이전에 일로코스주 비간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주지사님을 뵙게 돼 반갑다. 비간시는 굉장히 아름도시 도시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 명지대 교수는 발표에서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진행 중인 ‘작은 서울 만들기’ 도심 개발 프로젝트와 비간시의 기업연수원 건설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마치 서울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심 사업을 계획 중이며 비간시에서는 기업연수원 도시를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과 필리핀은 LCS그룹을 통해 에너지, 교통, 필리핀 내 인프라, 공항, 레저상품, 부동산 개발, 투어, 복합리조트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필리핀 교류 협력 사업에는 건설 분야(아이코닉 타워 등), 인프라 분야(통신타워, 농촌조립식 교량), 에너지 분야(태양광발전소, 소규모 수력발전소, 바이오매스 발전소), 교통 분야(지프니, 트라이시클, 모노레일), 기타(사철 채굴, BBQ 마스터 프랜차이즈), 관광 분야(한·필리핀 문화, 사회, 경제 맞춤 관광업 개발)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와 연계된 에너지, 교통 분야는 한국의 선진적인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LCS그룹 루이스 샤빗 싱손 회장, 리셀 루이스 싱손 국회의원 겸 LCS그룹 부회장, 예레미아스 제리 C. 싱손 일로코스수르 주지사, 비간시 시장, LCS그룹 코리아 노현수 법인장과 구윤철 서울대 교수(전 국무조정실장), 김학용 전 국회의원, 김덕룡 전 국회의원, 이이재 다산콜센터 이사장(전 국회의원),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이상현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백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 이미화 환경일보 대표, 강남홍 다올건축 대표, 김일도 (주)투위 대표 등 주요 인사들 약 1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의 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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