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5일부터 12월14일까지 아리랑 TV를 통해 전세계 160개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600여회에 걸쳐 우리 수산물에 대한 이미지 광고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산물은 지난 1960~80년대 외화획득의 효자품목이었으나 최근 연근해 수산자원 고갈과 국내소비 증가로 인해 2001년부터 적자로 돌아서는 등 수지가 악화되는 추세에 있다. 해양부는 이번 광고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국제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출을 확대코자 한다.

30초 분량의 이 광고는 우리 수산물의 신선도에 초점을 맞춰 안전도, 고품질 등을 컨셉으로 일본, 중국, 서양 요리사가 차례로 등장해 활넙치, 활오징어, 활전복 등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에 대해 감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양부는 12월까지 광고를 실시하고 효과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내년에도 계속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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