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태풍, 우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에 따른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년도 농작물재해보험은 43농가가 20ha를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농가수 기준 43%(30농가 → 43농가), 가입면적 기준 81% 증가한 것으로 특히, 보험료의 경우 지난해 16백만원에서 45백만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는 가입농가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60%를 제외한 농가 부담분 40%중에서 절반(20%)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완전한 정착단계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요소를 해소하고 농가 스스로 위험을 관리해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연구와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등 6개 품목에 한정되어 있는 재해보험 대상품목을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벼, 시설원예 등 주요작물을 포함한 30여개의 품목으로 확대하고, 재해의 범위도 병충해를 제외한 모든 재해로 범위를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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