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기후위기 시대 공기질 관리에 힘을 모아야 할 이유를 되짚는 시간이 마련된다.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공기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3 클린에어엑스포’가 2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환경부, 국립기상과학원 후원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는 1993년 창간 이후 환경전문 정론지로 신뢰를 쌓아 온 환경일보가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한다.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질 개선을 위한 첨단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 지자체,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관련기업 및 전문가, 협단체를 비롯해 건설사, 건축·설계사, 교육·의료시설 관계자, 쾌적한 주거 환경에 관심이 높은 일반 수요자까지 공기산업 내외부 주요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측정·센서(미세먼지 측정시설 및 장비, 미세먼지 감지드론, 측정센서(계측센서, 환경센서), 복합가스측정기, 굴뚝자동측정기(TMS), 광학가스이미징카메라(OGI), 열화상카메라 등) ▷집진∙저감(필터, 미세먼지(매연) 저감장치, 미세먼지 저감 IoT 솔루션, 난방 설비, 집진 설비, 에어커튼, 에어브러쉬,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분진흡입차량, 포그시스템 등) ▷공조∙환기설비(공기조화기, 열교환기, 환기설비, 에어덕트, 공조용 필터 등) ▷에어가전(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 살균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 건조기, 청소기, 산소발생기 등) ▷예방∙관리(마스크, 공기정화식물, 친환경 페인트 및 건축자재, 실내 공기질 관리 서비스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충전인프라, 관련용품) 등 미세먼지 및 공기환경 관련된 기술·제품이 총망라된다.

2023 클린에어엑스포는 산업 분야 전시를 통합한 행사인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 일환으로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를 포함한 7개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클린에어엑스포 부대행사로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병원시설 1:1 구매 상담회,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과 맑은 공기 관리 컨퍼런스가 포함됐다. 

클린에어 컨퍼런스, 2월16~17일 양일간 진행 

환경일보, ㈜메쎄이상, 한국실내환경협회가 주최·주관해 2월16일부터 17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204호 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과 맑은 공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13시~17시)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특별강연 및 전문가 토론, 국내외 미세먼지 관리 기술 발표를 통한 기술 투자 및 시장 확대 촉진, 주요 장소별 공기질 관리 사례 발표 등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회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연구원, 경기도,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공기청정협회,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국제대기환경단체연합(IUAPPA) 후원으로 열린다.

주요 장소별 공기관리와 미세먼지저감 현황 및 연구 사례 발표가 이어지는 16일 행사는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동환 고양시장,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KEI)의 축사가 이어진다.

특별강연은 ‘복합위기 시대와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방향’을 주제로 김상협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주제 발표는 김조천 교수(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를 좌장으로 ▷양원호 한국환경보건학회장(공기정화기 설치에 따른 학교 실내공기질 평가 및 한계점)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 부장(우리나라의 대기환경 정책과 대기분야 연구 방향 및 과제) ▷김호현 서경대 나노화학생명공학과 교수(차량 주행 중 공조모드에 따른 미세먼지 노출) ▷김민정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인공지능연구실 박사(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철도 미세먼지 관리 기술) ▷김광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통합분석센터 대기측정관리팀장(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방향) ▷김형주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녹색기후의 개발과 확산: 현황과 전망)이 ‘주요 장소별 공기관리와 미세먼지저감 현황·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를 좌장으로 홍희기 경희대 기계공학과 교수, 김지윤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대표, 한빛나라 기후사회연구소 소장, 박상현 조선일보 기자가 ‘건강하게 숨쉴 권리, 누리고 있나’를 주제로 토론을 나눈다.

행사 둘째 날에는 특별초청 강연을 비롯해 5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특별강연에는 김성균 국립기상과학원장이 ‘기후변화 최신 양상 소개’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주제발표는 김명운 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정권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구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박사(대기 및 실내공기질 적용 가스센서 성능인증제 도입을 위한 챔버 시험방법 개발) ▷박형호 LG전자(주) 공기과학연구소 부소장(실내공기질 통합관리를 위한 스마트 연동제어 기술) ▷이주원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선임 상무관(네덜란드 대기환경 정책 및 기술) ▷강해나 주한 영국대사관 선임 기후·에너지 담당관(영국의 대기질 정책 및 방향) ▷김상원 ㈜파코코리아인더스 B&P 사업부 부장(핀란드 미세먼지 관련기술 및 활용방안)이 ‘국내외 공기관리와 미세먼지저감기술·정보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공기산업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해 미세먼지 및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환경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한편, 2023 클린에어엑스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할 경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메쎄이상 클린에어엑스포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