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 토양손상에 관한 조치를 마련하는 데 있어 8주간에 걸친 인터넷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양질의 토양은 생물다양성과 천연자원 보존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몇몇 연구에 의하면 유럽 전역에서 토양이 손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EU는 이 귀중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 부식, 산사태, 토양오염 등의 이슈가 다루어 질 예정이다.

일반대중과 전문가들은 EU 토양정책에 관한 의견을 설문지에 응답함으로써 전개할 수 있다. 설문은 토양기능의 중요성과 더불어 토양부식문제, 유기물질 감소, 염화문제 및 산사태 등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토양손상은 국경을 넘어선 현상이다. 또한 토양은 수질보호, 보건, 기후변화, 자연 및 생물다양성 보호, 음식물 안전 등의 이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대상이다.

EU 토양의 10%는 심각한 토양손상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45%는 토양 내 유기물질이 매우 낮다. 9%는 염화에 영향을 받았는데 1-3백만 헥타르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토양손상은 인간활동에 의해 발생, 악화되고 있다.

2002년 유럽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2012년까지 유효한 제6차 환경행동프로그램(Environmental Action Programme)은 유럽위원회가 토양에 관한 테마전략을 실현하도록 요구한다. 다른 테마전략에는 대기오염, 수환경, 도시환경, 폐기물, 천연자원, 살충제가 포함된다.
테마전략은 현대적인 의사결정방법이다. 목적달성을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패키지식 조치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광범위한 지식과 의견수렴을 통해 개발된다.

<2005-07-28 유럽연합>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