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김용하)에서는 주5일 근무제 실시 및 하절기행락철을 맞아 관내 유명 산과 계곡에 레저 및 휴가인파가 몰려 자연생태계 훼손과 수질오염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7월 20일부터 8월말까지 각종 불법 오염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였다.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피서 성수기인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주요 등산로, 명산 계곡 등 지정 야영장소가 아닌 곳에서의 무단취사행위와 오물 또는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 자체 합동단속반을 가동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중점단속대상은 산림내에서 무단취사 및 오물 또는 쓰레기를 버리거나 매립하는 행위와 불법으로 산림을 형질변경하는 행위 등이며, 위반자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형사입건 또는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처벌을 할 예정이다.

동부산림청 관계자는“입산자들이 한 장의 휴지도 되가져 오는 선진 문화국민의 자세로 휴가를 즐긴다면 다음에 오는 입산자도 깨끗한 피서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국민 모두가 「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동부산림청은 산림에서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쾌적한 휴양공간을 국민들에게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후손에게는 금수강산을 물려주기 위해 산불, 불법산림형질변경 등에 대한 예방계도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산지정화의 일환으로「푸른 산 사랑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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