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종암동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월 2교가 드디어 신설됐다.

성북구 관계자는 “종암동 3번지 앞(정릉천)에서 월곡동 샹그레빌아파트 앞을 연결하는 폭14m(차도폭8m, 보도폭 양측 3m, 화단폭 양측 3m), 길이 45m 왕복 2차로의 종월2교 신설공사가 완공돼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 및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기존에 종월교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교량이 협소하고 낡아 일신초교 어린이 및 주민들의 통행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왔던 곳이다.
구는 일신초교 학생 및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17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4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약 16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0일 종월2교 신설공사를 완공했다.
기존 설치되어 있던 폭 4m, 길이 47m의 종월교는 도시미관을 고려한 화단(양측 2m)을 설치하는 등 보행자 전용교량(보도폭 2m)으로 만들었다.

신설된 종월2교는 기존의 종월교에 비해 폭이 2배가 넘어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이나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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