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구보건소는 금연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병행할 수 있는 직장 내 상담실을 설치, 금연상담사가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을 유도키로 했다.

직장인의 경우 사무실 또는 작업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직장에서의 금연전략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일산보건소는 직장 환경을 담배를 쉽게 피울 수 있는 환경에서 담배를 피우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화시켜 흡연율 감소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사업장으로는 일산구 장항동의 롯데백화점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8월부터 12월까지 직장내 상담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백화점 건강관리실에 설치된 금연 상담실에서는 지난23일 1,700여명의 사원을 대상으로 암센터 서홍관 강사가 "담배의 해독과 금연방법"에 관한 강의를 실시했다. 롯데백화점측은 앞으로 5개월동안 교육과 금연보조제 제공, 개별상담 등을 통해 '담배없는 직장 만들기'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한편 덕양구와 일산구보건소에서는 3월부터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이들 보건소 금연 클리닉센터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700여명이 등록하는 등 계획인원을 넘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동금연클리닉은 기업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직원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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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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