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지역에 우리 수산업계의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합동 수산자원조사단이 판견된다.

김영규 국립수산과학원장을 단장으로 부경대 배승철 교수, 대학수산 서종표 등 7명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칠레, 아르헨티나, 브리질을 방문해 이들 국가의 수산자원 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수산자원의 상업적 이용 방안을 타진하게 된다.

특히 수산연구기관과의 수산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수산양식 및 양식사료 분야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단 파견은 지난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의 남미 3개국 순방을 통해 정상간 합의한 남미지역 자원개발을 위한 협력강화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해양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남미지역 진출에 따른 문제점 및 개발 가능성을 정밀 분석해 앞으로 우리기업의 남미지역 투자를 위한 기술적 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