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불법광고물 정비사업으로 수거된 폐현수막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잡초제거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서울시의 도시환경문제와 자원고갈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자원의 재활용 쓰레기 처리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해 폐현수막 처리비용 절감과 자원의 재활용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같은 방침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농촌지역을 선정, 일일 수거된 현수막을 제공할 방침이다.
폐현수막은 농촌지역의 잡초제거용으로 쓰이며, 현수막의 막대도 농작물의 지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현수막 재활용을 통해 절감되는 예산은 연간 43,200천원에 이를 것으로 구는 추정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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