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초등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를 배치하는 등 인재 육성에 발벋고 나섰다. 지난 25일 정종득 목포시장과 목포시 교육장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식을 갖고 오는 9월1일 첫 강의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 갔다.
목포시가 2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는 정종득 시장의 공약사업중의 하나로 호남 제1의 교육혁신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 된다. 이번에 배치 된 원어민 보조영어 교사들은 전남 교육청에서 캐나다 현지 대리인을 통해 선발해 17일부터 25일까지 현지 적응교육을 마치고 목포시에 배치되었으며, 오는 9월 1일 시내 14개 초등학교에서 첫 강의를 시작하게 된다.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배치와 관련 정종득 목포시장은 "초등학교때부터 현지회화를 익히도록 하여 글로벌 시대에 적극 대처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며 "앞으로 시내 전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 할 수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은 초등학생들이 외국인과 직접 대면하여 회화 위주의 차원높은 교육을 받게되어 영어 회화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해 평생교육도시로 지정되어 2억원의 정부 지원금으로 서남권 지역민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강좌를 실시 하는등 호남제일의 교육 혁신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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