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보성군 복내면여성자원봉사회 회원 27명은 지난 24일 관내 22개 마을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족욕기를 전달,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전달한 족욕기는 회원들이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활동비를 아껴 마련한 것으로 영농활동에 지쳐있는 주민들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마련하게 된 것이다.

동교1리 윤석휴(71세)씨는 “농촌이 고령화되어 힘든 농사일을 하고도 어르신들이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그나마 여성자원봉사회에서 족욕기를 기증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복내면 여성자원봉사회장은 “9년 전 결성되어 주로 지역의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였으나, 앞으로는 고령화된 농촌복지를 위해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지역복지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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