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 헤베이성 북부 연안에 제1호 근해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에 있다고 알려졌다.

황하항 개발지구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가오 시하이(Gao Xihai)에 따르면 발전소는 100만 킬로와트급으로 보하이해 캉저우시 황하항에 건설될 예정이다.

발전소 건설에 90억 위안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고화(Guohua) 에너지투자회사와 개발지구 담당부서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올 4월 이후 캉저우 연안에 4개월에 걸친 바람 테스트가 실시됐으며 이에 주요 투자자인 고화사는 이 지역이 풍력발전을 위한 최적지역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5억 위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 1단계는 내년 3사분기에 시작된다. 이 때 5만 킬로와트급을 초기발전용량으로 보유케 된다.

지방정부 자료에 의하면 완공되는 2020년에는 에너지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 북중국의 많은 지역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왕 용간(Wang Yonggan) 중국전력위원회(Chinese Electricity Council) 위원장에 따르면 중국은 전력부문의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전력부족은 2007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2004년에 500만 킬로와트를 더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세웠으며 매년 향후 3년 동안 700만 킬로와트가 매년 추가로 건설된다. 왕 위원장에 의하면 중국은 2007년에 총 전력용량이 6억5,000만 킬로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전력의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루거나 혹은 약간 초과전력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된다.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급성장으로 인해 전국에 걸쳐 많은 도시와 마을에서 전력 피크시즌에 정전이 자주 일어난다.

<2005-08-13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신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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